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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기에 머무르고 있다.프로그래밍/개발자 기록 2021. 3. 18. 20:21
저번에 면접을 봤던 곳은 예비 1순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어렸을 때부터 면접은 수도 없이 봐온터라 (알바면접이 제일 적다....) 질문이나 스스로의 이야기를 막힘없이 풀어냈지만
분명 나보다 더 회사의 일원으로써 어울렸던 사람이 있었겠지 라고 생각했다. 사실상 개발자로 첫번째인데 이력서인데
면접까지 간것이 나쁘지 않은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넘길 수 있었다. 아마 내가 부족했던건 이후 행보에 대한 방향성과
아직 덜 깎아진 비전공자였기때문이 아니었을까.
그 이후로 나는 nodejs를 계속 들었으며 생활코딩의 목소리와 함께 웹 기초를 배워나가고 있다. 아무래도 취업을 하려면
웹이나 앱을 해야하는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물론 서버나 백엔드 엔지니어도 있지만 내가 입문해서 배우기엔 웹/앱이.
그리고 내 성격에도 잘 버무릴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아무튼 그렇게 웹으로 일단 전향을 했다. 중간에 제주도에 있는
Spring을 하는 회사에 붙기도 했었는데 내 수준에 적당한 금액이었지만 당장 제주도에 내려가서 터를 잡기엔 부족한
연봉이라 갈 수가 없었다. 욕심인지 뭔지 잘 모르겠다. 어느시기란 이제서야 개발자 공부를 제대로 시작한거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시기인것이다. 아무리 국비지원을 다녀도 이러한 깨달음은 얻을 수 없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랬다. 그런 기분이라 힘도 더 나고 지나가는 시간이 아쉽지만 열심히 하는 수밖에는 없기에 오늘도 이렇게 또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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