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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 개발자로 취업전선을 밟아버렸다.프로그래밍/개발자 기록 2021. 3. 2. 14:35
일단 6개월 간의 과정은 마쳤지만 '개발'과는 거리가 먼 데이터 분석 엔지니어링을 배웠기 때문에
사실상 수요가 많은 웹/앱 개발자로 취업하기는 스펙 상 힘들었다.
나는 취업성공 패키지(취성패)로 국비에 등록을 했던 것인데 학원이 끝날 때쯤
취성패가 국민 취업지원제도(국취)로 바뀌어 운 좋게 취성패에서 국취로 갈아탈 수 있게 됐다.
학원을 끝마치고 상담을 해야한다고 해서 취업센터에 방문하게 됐다.
결론은 빠른 시일내에 취업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자고 하는데 스스로 웹을 공부하고 있던
나는 이대로 취업이 가능한가 싶기도 했지만 일단 이력서를 계속 써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을 했다.
면접을 보든 뭐든 경험이 될 것이니....
직무는 데이터 분석 또는 관리자로 지원해보기로 했는데 둘 다 성격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내가 배운 것이기도 하고
어차피 신입 포지션이니 시작만 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얼마 안 가 상담사님께서 한국 물가 정보라는 사단법인 회사를 추천해주셨고 나는 이력서를 꼼꼼히 작성해 상담사님께
전달했다. 대충 찾아보니 70년도부터 시작한 회사이고 스케일이 꽤 큰 느낌이 들었다. 며칠 뒤 면접을 보자는 연락이
왔고 나의 마음은 "도대체 왜?"라는게 지배적이었다. 만약 붙으면 열심히 일하면 되고 떨어진다면 또 그 나름대로
공부를 하거나 또 다른 회사를 알아보면 된다. 개발자 취업시장이 경력직을 많이 찾고 있지만 부정적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시간과 길이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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