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Life-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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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와 엔지니어와 작가 사이 - 발전기록/Life-Image 2020. 8. 27. 22:30
무언가를 시작해야 할 때 흥미란 동기부여로서만 작용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 흥밋거리를 계속 가지고 갈 수 있느냐 없느냐는 내가 어떤 것에 흥미를 느꼈는가 와는 상관이 없고 어떤 것에 금방 휘둘리거나 휘둘리지 않고 흥미를 가져갈 수 있는 본인의 역량에 따르게 된다. 그렇게 많은 것들을 접하고 버리고 기억함으로써 나는 내가 좋아하는 분야, 흥미를 가지고 갈 수 있는 분야 두 가지를 선정했다. 바로 음향이라는 분야와 컴퓨터를 이용한 개발이었다. 음향을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내가 지금 당장 하기에 그 배고픔을 나는 참을 수 없을 것이고 (맛있는 음식을 사 먹고 싶다는 욕망이 있기에) 가고 싶었던 레코딩 스튜디오의 개체 수는 줄어만가고 새 가족을 뽑는다는 공고에는 경력직이 수두룩했다. 물론 작년(2019년)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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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와 엔지니어와 작가 사이기록/Life-Image 2020. 8. 27. 21:27
올해 초 미래에 대해, 지금에는 좀 큰 문제였을지 모르겠다. 사실 크던 작던 중요한 건 아닌 문제가 될 것이다. 2019년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음향 엔지니어를 준비했다. 나는 계원예대라는 학교에서 융합예술과 라는 소위 동시대 미술을 실천하는 과에서 공부를 했다. 3년이란 시간을 보내면서 나는 작가가 되긴 글렀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나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적어보려고 한다. 예대에 다니던 사람이 왜 갑자기 음향 엔지니어를 준비하게 된지도 따로 적어보겠다. 어쨌든 이 글에서 적고 싶은 건 음향 엔지니어가 되기로 결심하고 1년이 지나 나는 다시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2020년 초까지 계속 엔지니어 도전에 실패하다가(코로나가 원인이라고 생각은 안 하지만 공고의 수에는 영향을 미쳤다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