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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cessing프로그래밍/이야기 2020. 9. 6. 11:37
처음으로 코딩과 이야기를 했던 프로그램이다.
프로세싱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본질을 시각적 개념으로 프로그래머가 아닌 사람들에게 교육할 목적으로 뉴 미디어 아트, 시각 디자인 공동체를 위해 개발된 오픈 소스 프로그래밍 언어이자 통합 개발 환경이다. 2001년 MIT 미디어 연구소에서 케이시 리아스와 벤자민 프라이가 시작하였다.
라고 위키 피디아에 잘 써져있다. 내게 처음으로 충격을 안겨 줬던 건 바로 ' = ' 연산자였다. 이것과 이것은 같다가 아니라, ' = '을 기준으로 오른쪽의 내용이 왼쪽으로 전해진다는 건데 굉장한 충격이었다, 그때 알았다 "코드의 대화는 차원이 다른 것이구나." 하고 말이다. 한 학기만 배웠었는데 사실 그때까지는 엄청 쉬웠다. Processing이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쉽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것들을 조금이나마 쉽게 구현해 낼 수 있었다.
- Processing으로 처음 만들어본 커비 캐릭터
커비를 처음으로 골랐던 이유는 단순히 접근하기에 쉬운 도형을로 이루어져 있었다. 원과 타원 그리고 입의 모양은 사실 기억이 잘 안 나는데 각도와 관련된 부분을 썼던 거 같다. 코드와 구조상 굉장히 간단하지만 만들어진 퀄리티는 너무 만족스러웠다. (아직도 그 만족감이 뭐였는지 말로는 표현을 못하겠다.) 어쨌든 저 커비를 시작으로 학교에서 내주는 과제들을 굉장히 열심히 해갔다. 지금 파일을 날려먹어서 사진조차 없지만 소리를 시각화시킨 드럼 패드를 만들기도 했고 아두이노의 서브모터를 가지고 두 사용자가 버튼을 눌러 서로의 캐릭터가 줄다리기하는 게임도 간단히 만들어 보기도 했다. 결론적으로는 너무 재밌었고 흥미가 생겼다. 그 이후로 코딩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바로 그때 배웠던 수업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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