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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웹 페이지를 만들어 달라는 한 북클럽의 작업 요청을 받았다.

 

북클럽은 도시괴담이라는 이름 아래 사사 로우나 절대 그렇지 않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으로

 

프로그램에서 창작한 글과 연관된 이미지와 문장을 재료로 웹 전시를 하고 싶다고 하였다. 

 

첫 회의 때 작성한 나만 읽고 해석할 수 있는 기록

 

콘셉트도 구성도 싱글페이지로 간단하게 가능했기에

 

회의가 끝날 때 즈음 html을 머릿속으로 빠르게 그려나갔다.

 

어떤 기술을 써먹어 볼까 하다가 문득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로는 아무런 작업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널리 사용되는 프론트 프레임 워크의 밑바닥인 바닐라로 말이다.

 

그렇게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로 작업을 하기로 했고 

 

이 결정은 추후에 내가 다시금 누군가에게 웹 기초 강의를 하게 될 때

 

질문들에 대한 답 그리고  강의를 풍부하게 만들기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회사 일이 정말 바쁜 11월이겠지만 깔끔하게 완료하고 싶다.

 

 

한 편의 괴담과,
도시에 관한 글을 읽고,
도시를 살아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북클럽!
도시에서 각자 소외되었던 경험을 나누기도 하고,
누구의 욕망으로 도시가 기획되는지,
도시에서 자꾸만 쫓겨나는 존재들은 누구인지에 관한 책을 함께 읽어요!
by. Suyu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