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
-
-
-
-
work 3 / Flux Film 37 (COPY)영상 작업 2020. 8. 3. 15:55
Peter Kennedy & Mike Parr - Flux Film 37 카피 작품으로 미술계에 플럭서스의 움직임이 막 시작되었을때 작업 된 Peter Kennedy & Mike Parr의 No.37을 카피 해보았다. 화면에 나오는(비춰지는) 객체가 무엇이고 그 객체는 어떠한 움직임이나 활동을 한다. 그러나 화면 안의 객체가 영상을 바라보는 사람의 시선에 개입할 때, 비디오란 무엇이고 피사체는 더이상 테두리 안에 속해있지 않게 된다. 그래서 원작의 영상 프레임은 총 세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첫번째는 재생되는 화면, 두번째는 재생되는 화면안에 또 다른 프레임, 세번째로 피사체가 보이는 부분이 있다. 피사체는 테이프 같은 것을 계속 두번째 프레임에 덧붙이며 곧이어 피사체의 형태는 흐려지게 된다. 보는 사람..
-
work 2 / 북한산자락영상 작업 2020. 8. 3. 13:40
17년도에 신설동에서 우이동까지 연결해주는 우이신설선이라는 새로운 전철이 개통되었다. 운이 좋게 우리집은 우이선의 가오리역이라는 역과 매우 가까워서 학교가는 길이 매우 편해졌었는데 다니다 보니 매우 불편한 것들이 많았다. 예를들면 열차가 2량이라 혼잡 시간대에는 2호선 출근 시간대보다 많이 타기도하고 잦은 지연에 고장. 그리고 하나 화가 났던적이 있는데 17년도에 개통이되고 점점 열차가 가오리 역에 올때마다 지반이 너무 흔들리는 것이었다. 홈페이지 민원게시판을 가보니 거의 모든 역마다 진동이 전해진다는 민원이 올라오고 있었다. 5달 가량 지난 뒤에 원인이라 생각했던 바퀴를 깎는 작업을 했다. 사실 이 영상은 유난히 열차에 노인분들이 많았기에 (주변에 수유역이나 미아사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원인이 ..
-
work 1 / To be honest영상 작업 2020. 8. 2. 17:26
현시대의 주거 형태는 과거 각기 달랐던 집의 구조와는 달리 그 형태를 정형화시켰다. 같은 크기 같은 모양으로 지어지는 집은 어딜 가나 비슷한 인테리어와 비슷한 아우라를 자아내게 만들었으며 이는 과거의 집들이 가지는 각각의 수많은 스토리와 향수를 몇 가지의 플롯으로 축소시키기에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예전에는 친구 집에 놀러 갔을 때 집을 둘러보는 시간이 조금씩을 있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다락방이나 벽면에 숨겨진 공간 같은 그 집안의 특별한 공간은 원룸과 아파트가 들어섬에 따라 사라진 공간이 되었다. 촬영 - 김혁 음악 - 김혁 카메라 : Iphone 6s 프로그램 편집 / 프리미어 프로 색보정 / 다빈치 리졸브 음악 / Logic X Pro 링크/ youtu.be/JNOiM9FKuKQ